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스마트폰이 먹어치운 하루』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팜파스 어린이 시리즈 3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팜파스 어린이 시리즈 3권. 어린이 스스로 슬기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자기 관리를 하게끔 도와주는 생각 동화책이다. 어린이 친구들이 스마트폰에 푹 빠지면서 일어나는 생활 변화를 실감나게 보여 주어, 어린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일깨우고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준다. 스마트폰이 보이는 ‘가상의 세계’의 실체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현실 세상의 소중함도 일깨워 준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스마트폰 세상보다 자기 옆에 있는 친구, 부모님 같은 존재의 소중함을 알고, 자기 생활을 돌보며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해야 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초등생 윤아와 해나, 희서, 미리는 단짝 친구들이다. 그런데 한자리에 모여서도 친구들은 각자 스마트폰을 보며 띄엄띄엄 이야기한다. 스마트폰이 없는 윤아만 덩그러니 앉아서 다른 친구의 폰을 함께 보거나 같이 놀자고 보챌 뿐이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스마트폰이 먹어치운 하루』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스마트폰이 먹어치운 하루』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스마트폰이 먹어치운 하루』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