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핑계 선수권 대회 (핑계 대로 찍고, 핑곗거리 지나)』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핑계만 대고 제때 해 본 적 없는 주인공이 최고의 핑계를 대는 사람을 뽑는 ‘핑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핑계 선수권 대회 (핑계 대로 찍고, 핑곗거리 지나)』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모든 일에 핑계만 대고 제때 해 본 적 없는 주인공이 최고의 핑계를 대는 사람을 뽑는 ‘핑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도전의 가치를 전하고 성실하게 노력하여 얻어 내는 결과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강해라 씨와 안대용 씨의 아들 안해용 군은 입만 열면 핑계를 쏟아 낸다. 뭐라도 단번에 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 해용이의 핑계가 늘어갈수록 엄마의 한숨 쉬는 소리도 커졌다. 엄마는 해용이의 핑계 레퍼토리를 라디오에 사연으로 써 보냈다. 답답한 마음을 어디에라도 터놓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뜻밖의 사람이 그 사연을 듣고 연락해 왔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핑계 선수권 대회 (핑계 대로 찍고, 핑곗거리 지나)』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핑계 선수권 대회 (핑계 대로 찍고, 핑곗거리 지나)』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핑계 선수권 대회 (핑계 대로 찍고, 핑곗거리 지나)』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