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클린턴 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냈으며, 지난 2000년에는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앨 고어의 책 『불편한 진실』의 어린이 판.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최근에 궁금했던 과학·사회 질문 하나를 말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클린턴 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냈으며, 지난 2000년에는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앨 고어의 책 『불편한 진실』의 어린이 판. 그는 이 책을 동일한 내용의 다큐 영화로 만들어 2007년 아카데미 상을 받기도 했으며, 그 몇달 후에는 환경 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어떤 환경적 위기에 직면했는지 책 안에서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과학기술과 개발 덕분에 우리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엄청난 양의 온실 가스가 발생했으며, 이것은 지구 도처에서 지도의 모양을 바꾸고, 기후이상과 자연재해를 발생시켰다. 무엇보다 나쁜 것은 이러한 환경 상의 재앙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기업들의 조종을 받아 언론이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하고 있다고 폭로한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기엔 아직 이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호소한다. 지열발전, 하이브리드 자동차, 풍력 등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작지만 생활 속에서 우리가 직접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4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