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복제인간 윤봉구 4 (위기의 연속)』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뽑은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 네 번째 이야기.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복제인간 윤봉구 4 (위기의 연속)』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뽑은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 네 번째 이야기.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안 뒤로 줄곧 ‘나는 진짜일까’라는 고민을 품은 채, 또래들과 다름없이 성장해 가던 봉구에게 엄청난 사건들이 줄줄이 닥친다. 부제 ‘위기의 연속’에서 알 수 있듯이, 4권은 봉구에게 연달아 일어나는 위기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경쟁사’의 등장. 올해로 오십 주년을 맞는 진짜루를 위협하듯, 겉모습도 화려한 대형 중국집 동화루가 문을 열었다. 대망의 오십 주년 기념일은 동화루의 개업 행사와 겹쳐 쓸쓸히 지나가고, 어깨가 축 늘어진 회장님을 지켜보는 봉구의 마음도 편치 않다. 그러던 중 회장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불쑥 찾아온 동화루 사장은 봉구가 만들어 준 짜장면을 맛보고 전격 스카우트 제의를 하고, 허락 없이 손님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준 사실을 알게 된 회장님은 봉구를 진짜루에서 쫓아낸다. 바로 팬을 잡게 해 주겠다는 동화루 사장의 제의에 마음이 흔들리긴 했지만, 진짜루를 떠날 생각을 해 본 적 없는 봉구는 앞이 캄캄하기만 한데….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복제인간 윤봉구 4 (위기의 연속)』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주인공 마음이 흔들리거나 단단해지는 대목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낀 날을 하나만 떠올려 보게 해 주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복제인간 윤봉구 4 (위기의 연속)』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 초등5학년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한 줄로 어떻게 말하겠어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복제인간 윤봉구 4 (위기의 연속)』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