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렝켄의 비밀』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미하엘 엔데의 동화집 『렝켄의 비밀』을 어른들을 위한 애장본으로 새롭게 펴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렝켄의 비밀』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미하엘 엔데의 동화집 『렝켄의 비밀』을 어른들을 위한 애장본으로 새롭게 펴냈다. 삶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전해주는 주옥같은 단편들을 모아 엮었다. 베른하르트 오버디에크의 삽화를 실어 독일 원서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냈다. 표제작 ‘렝켄의 비밀’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 부모님에게 불만이 있는 렝켄이 요정에게 얻어온 마법의 설탕 두 조각으로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밖에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게 해 달라고 비는 아이들의 엉뚱한 이야기 ‘가장 소중한 소원’, 처음 나온 단어가 이야기 끝까지 이어지는 ‘혀 꼬이는 이야기’ 등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렝켄의 비밀』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렝켄의 비밀』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렝켄의 비밀』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