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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돌 씹어 먹는 아이

돌 씹어 먹는 아이 표지

책 정보

제목
돌 씹어 먹는 아이
저자
송미경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
2014.12.19
ISBN
9788954626583
추천 학년
초등5학년
키워드
성장 · 마음 · 가족 ·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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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돌 씹어 먹는 아이』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보름달문고 시리즈 61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돌 씹어 먹는 아이』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보름달문고 시리즈 61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 작가 송미경의 단편 동화집이다. 거침없이 속말을 털어놓게 만드는 혀를 사거나(「혀를 사 왔지」) 느닷없이 고양이 내외가 찾아와 너의 친부모라고 고백하거나(「나를 데리러 온 고양이 부부」) 돌과 못에 양념을 친 도시락을 싸들고 소풍을 떠난 한 가족의 비밀이거나(「돌 씹어 먹는 아이」), 더욱 번득이고 기묘하며 완숙해진 이야기들로 꽉 채워져 있다. 현실과 비현실은 능청스럽게 중첩되어 있고, 무책임한 낙관 대신 삶을 추동하는 씨앗 같은 희망이 있으며, 기묘한 경험임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보편의 진실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시발점과 중심에는 아이들이 있다. 끊임없이 하나의 세계를 벗고 또 하나의 세계로 들어서면서 고통스러운 변태를 거듭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삶을 강화해 나가는 아이들. 작가는 가장 빛나고 치열한 그 순간을 데생해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인지 드러내고, 위로하며, 지지한다. 때론 도발적으로 사건을 던지고 때론 섬세하고 치밀하게 인물의 내면을 좇으며 직조해 낸 이야기의 모자이크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과 맞닿아 있는 퍼즐 한 조각을 문득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돌 씹어 먹는 아이』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1.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2. 『돌 씹어 먹는 아이』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3.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돌 씹어 먹는 아이』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