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길이길이 기억해 (앗 이렇게 신비한 세계가 99)』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많은 정보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길이길이 기억해 (앗 이렇게 신비한 세계가 99)』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이 책은 어린이들이 많은 정보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글쓴이 조너선 행콕은 기억력 훈련을 시작한 지 6개월만에 기네스북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그 후 각종 대회를 휩쓸며 세계 기억력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글쓴이는 이 책에서 그러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삼아, 기억에 관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이해시키고, 기억하기 쉬운 것과 잊기 쉬언 것을 철저히 분석한 뒤, 낱말, 숫자, 이름 등의 정보를 실제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각 방법마다 어린이들의 기억을 환기시킬 수 있는 퀴즈가 마련되어 있다.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이 책의 기억법들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집중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창의력까지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길이길이 기억해 (앗 이렇게 신비한 세계가 99)』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말보다 ‘마음에 남은 한 장면’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길이길이 기억해 (앗 이렇게 신비한 세계가 99)』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 초등5학년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한 줄로 어떻게 말하겠어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길이길이 기억해 (앗 이렇게 신비한 세계가 99)』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