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무시무시한 고모』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로알드 달의 뒤를 잇는 영국 최고의 동화 작가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작품으로, 어리지만 용감한 스텔라와 꼬마 유령 검댕이의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무시무시한 고모』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로알드 달의 뒤를 잇는 영국 최고의 동화 작가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작품으로, 어리지만 용감한 스텔라와 꼬마 유령 검댕이의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유머와 재치로 가득한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매혹적인 책들은 어린이들에게 읽는 내내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따스한 감동과 도덕적 교훈을 잃지 않고 전해 준다. 또한 토니 로스의 노련하고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는 글 읽는 재미와 사건의 흥미를 한껏 불러일으킨다. 색스비 가문의 후손인 열두 살 스텔라는 엄마아빠가 의문의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신 뒤 색스비 저택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오랜 잠에서 깨어난 스텔라는 온몸이 붕대로 감겨 침대에서 꼼짝할 수 없었다. 그때 어린 시절부터 온갖 장난으로 동생을 괴롭히고 조카에게 엉터리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고약한 행동을 일삼던 앨버타 고모가 수리부엉이 바그너와 나타났다. 그리고 조카인 스텔라에게 엄마아빠의 사고 소식을 들려주고는 아빠가 남겨 놓은 색스비 저택의 등기 서류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 스텔라는 노름으로 아빠의 전 재산을 날린 앨버타 고모로부터 색스비 저택을 지키기 위해 등기 서류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대답했지만 앨버타 고모는 스텔라를 가둬 놓고 등기 서류를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뒤졌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무시무시한 고모』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무시무시한 고모』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무시무시한 고모』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