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시간부자가 된 키라』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키라의 자기 경영 동화 세 번째 이야기.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키라의 자기 경영 동화 세 번째 이야기. 우리 아이들에게 시간 관리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나아가 시간 부자로 살 수 있는 습관을 마련해 준다. 이 책의 주인공 키라는 우리 주변에 있는 여느 십대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소녀이다. 열두 살에 부자가 되고, 혼자 힘으로 미국 연수를 다녀왔지만 여전히 시간 관리가 잘 안 돼 지각을 하기 일쑤고, 친구와의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숙제를 빠뜨리는 그런 아이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키라에게 감정을 이입해 키라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자신의 문제와 비교하고, 키라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 게다가 5분의 시간을 50분으로 늘려주는 회중시계라는 판타지적 요소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즐겁게 이야기에 빠져들다가 어느새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간 관리의 습관까지 키우게 될 것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시간부자가 된 키라』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시간부자가 된 키라』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목표·습관을 이야기로 생각해 보고 싶은 초등6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시간부자가 된 키라』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