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절친한 친구 급히 구함』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시리즈 25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시리즈 25권. 단짝 친구를 만들기 위한 열 살 여자아이 ‘엘프리데’의 엉뚱하고 발랄한 일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엘프리데는 겉보기에는 친구도 없고 사고만 치는 엉뚱한 아이이지만, 사실은 친한 친구를 찾는 일에도, 할머니가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보석을 찾는 일에도, 후베르트의 아빠를 찾는 일에도, 무슨 일이든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최선을 다하는 아이이다. 그 과정에서 실수를 거듭해 어른들의 눈에는 사고뭉치로 보이지만, 이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 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작가는 이처럼 깜찍한 악동 엘프리데를 화자로 내세워 간결하고 위트 있는 문장, 짧은 챕터들의 나열로 속도감 있게 읽히는 이야기를 통해 열 살 어린이들의 일상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표현해 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절친한 친구 급히 구함』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절친한 친구 급히 구함』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