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루비 레드포트1』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작가 로렌 차일드의 작품으로, 전작 『클라리스 빈』의 주인공 소녀 탐정 루비를 주인공으로 한 첩보소설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루비 레드포트1』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영국을 대표하는 그림작가 로렌 차일드의 작품으로, 전작 『클라리스 빈』의 주인공 소녀 탐정 루비를 주인공으로 한 첩보소설이다. 로렌 차일드의 상상력에 힘입어 방대한 분량, 치밀한 플롯을 자랑하는 신개념 첩보물로 당당히 태어났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어린이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소녀 첩보원 루비는 비밀 첩보 기관 ‘스펙트럼’의 암호 해독 전문가로 들어가면서 범죄 조직과 정면 대결한다. 하지만 루비는 책상에 딱 붙어 앉아서 암호만 해독하는 사무직 요원을 거부하고 사건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단서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루비는 탑 속에 갇혀 쏟아지는 모래에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겪고, 악명 높은 살인 청부업자 ‘동안의 마샬’과 ‘발레리 카팔디’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루비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적을 교란하는 호루라기, 비상 탈출용 시계, 바닥에 롤러가 달린 도주용 신발 등 007 제임스 본드처럼 기발한 첩보용 장비를 이용해 위기를 탈출하고, 명석한 두뇌와 예리한 판단력으로 사악한 악당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지를 발휘하는데….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루비 레드포트1』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루비 레드포트1』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