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돌아온, 할머니는 도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1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로움과 허전함을 느끼던 벤은 다시 한번 스릴 만점 모험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돌아온, 할머니는 도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1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로움과 허전함을 느끼던 벤은 다시 한번 스릴 만점 모험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바로 할머니처럼 검은 고양이로 위장한 새로운 도둑이 나타난 것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옷을 입고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와 월드컵 트로피, 여왕님의 밀랍 인형까지 훔쳐 달아난 도둑은 스크래블 퍼즐로 단서를 남겼다. 포기를 모르는 파커 씨는 벤을 의심하고 결국 도둑으로 몰리게 된 벤은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도둑의 뒤를 쫓는데…. 위험한 순간마다 나타나 벤을 돕는 검은 고양이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도둑의 정체는? 다시 시작된 인생 최고의 모험 속으로 떠나 보자.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돌아온, 할머니는 도둑』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돌아온, 할머니는 도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돌아온, 할머니는 도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