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전쟁을 피해 탈출한 난민 가족의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보호자 참고
전쟁·폭력 장면이 무거울 수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과 보호자가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이야기·내용 핵심
전쟁을 피해 탈출한 난민 가족의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글을 쓴 리타 시네이루는 2015년 시리아 내전 중 튀르키예 해변에 떠밀려 온 어린아이 알란의 기사를 보고 이 이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작가는 그 후 4년 동안 몰두하여 이야기를 썼고,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 한 권을 완성했다. 시리아 내전은 발발한 지 10년이 넘은 지금에도 많은 이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고 있다. 또한 멀고도 가까운 곳에서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이 시기를 함께 겪는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그림책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