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불량 급식 탈출 (강리오 장편소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 청소년들의 가려진 문제를 양지로 끌어내어 용기 있게 이야기하는 소원나무 청소년 문학 시리즈, ‘소원라이트나우’ 여섯 번째 작품.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불량 급식 탈출 (강리오 장편소설)』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보호자 참고
성·경계 관련 소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이야기·내용 핵심
바로 지금 청소년들의 가려진 문제를 양지로 끌어내어 용기 있게 이야기하는 소원나무 청소년 문학 시리즈, ‘소원라이트나우’ 여섯 번째 작품. 《불량 급식 탈출》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정당하지 못한 방법에 빠지고 마는 ‘전교 일등’ 열여섯 살 예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예준은 자신을 향한 압박감을 견뎌 내려다 점점 ‘먹는 것’에 의존하게 되고, 어느새 변질된 습관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커져 간다. 사사로운 욕망에 중독되어 오로지 감추기에만 급급하던 예준. 하지만 안전하리라 믿었던 급식에서 신념이 크게 흔들리는 사건을 겪으며, 이제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관을 지켜 내기 위해 모두를 위한 분투를 시작한다. 과연 예준은 눈앞에 마주한 뜻밖의 사태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스스로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넘어, 누군가를 위해 이토록 용기를 내어 본 적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웰메이드 성장소설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불량 급식 탈출 (강리오 장편소설)』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주인공 마음이 흔들리거나 단단해지는 대목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낀 날을 하나만 떠올려 보게 해 주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불량 급식 탈출 (강리오 장편소설)』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 초등6학년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한 줄로 어떻게 말하겠어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불량 급식 탈출 (강리오 장편소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