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두 배로 카메라 (제6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이라는 고전적 테마를 ‘마법 카메라’라는 기발한 장치를 통해 환상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두 배로 카메라 (제6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이라는 고전적 테마를 ‘마법 카메라’라는 기발한 장치를 통해 환상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우연히 얻게 된 마법 카메라로 엄마, 아빠가 둘, 넷으로 늘어나자 아이와 부모 사이의 갈등은 마치 현미경으로 확대한 것처럼 증폭된다. 더운 여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상한 트럭을 발견한다. 어디를 둘러봐도 주인은 보이지 않고, 우연히 눈에 띈 카메라를 티셔츠에 숨겨 몰래 집으로 가져온다. … 다시 찾은 트럭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한 할아버지는 내가 진짜 엄마, 진짜 아빠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는데……. 과연 나는 진짜 엄마 아빠를 찾아 낼 수 있을까?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두 배로 카메라 (제6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두 배로 카메라 (제6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두 배로 카메라 (제6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