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마음 의자』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리틀씨앤톡 그림책 34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마음 의자』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리틀씨앤톡 그림책 34권. 마음 의자는 누가 앉느냐에 따라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마법의 의자이다. 철호의 마음속에도 마음 의자가 하나 있다. 여러 이름을 가진 마음들이 그 의자를 빼앗으려 할 때마다 철호의 마음이 휙휙 바뀐다. 오늘따라 학원도 가기 싫고 숙제도 하기 싫은 철호. 배는 고프고 휴대폰을 떨어뜨려 짜증도 난다. 공부벌레, 놀자놀자 삼총사, 불고릴라, 킹룡, 영웅 가면…, 이 중에 누가 마음 의자를 차지해야 철호가 행복해질까?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 의자』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마음 의자』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