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난 두목이 될 거야』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5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난 두목이 될 거야』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5권. 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풍부한 감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동화들로 구성된 창작 동화 시리즈. 5권에서는 훌륭한 두목을 꿈꾸는 민호와 그 꿈을 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검은 양복, 검은 안경에 ‘형님’ 하면서 허리를 굽실거리는 부하들을 거느린 두목이 되겠다는 민호. 하지만 민호의 꿈은 ‘폭력배 두목’에서 ‘글짓기 두목’으로 자신도 모르게 바뀐다. 최고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의 작전은 어떻게 성공한 것일까?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난 두목이 될 거야』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읽으면서 불편하거나 무거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왜 그렇게 느꼈나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난 두목이 될 거야』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