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광용아 햄버거 맛있니』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왜 햄버거가 몸에 좋지 않은지,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안 되는지 실례를 통해 알려주는 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최근에 궁금했던 과학·사회 질문 하나를 말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어린이들에게 왜 햄버거가 몸에 좋지 않은지,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안 되는지 실례를 통해 알려주는 책이다. ‘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2004년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의 결과물로, 4주간 햄버거만을 먹는 데 도전했던 윤광용 씨의 체험을 어린이용 체험일기로 정리했다. 햄버거와 콜라를 실컷 먹어도 된다니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라며 이야기를 시작, 몸이 무거워지고 건강이 나빠지는 과정, 햄버거의 재료는 어떤 것이며, 왜 음식인 햄버거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지 등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했다. 실제로 주인공 윤광용 씨는 병원 측의 권고로 원래 목표였던 4주를 채우지 못하고 24일만에 실험을 종료했다고. 체험일기 중간중간 패스트푸드가 몸에 나쁜 과학적인 이유를 설명해주는 장을 두어 아이들이 올바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으며, 만화를 섞어 재미도 잊지 않았다. 부록CD에는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 다큐멘터리 동영상과 플래시 동영상을 수록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광용아 햄버거 맛있니』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광용아 햄버거 맛있니』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4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광용아 햄버거 맛있니』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