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입 다문 수도꼭지 (지구를 살리는 물 절약)』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휴이넘 지구 환경 그림책 시리즈 4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입 다문 수도꼭지 (지구를 살리는 물 절약)』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휴이넘 지구 환경 그림책 시리즈 4권. 함부로 사용하던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사랑이의 변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잘못된 습관을 스스로 깨닫게 하면서, 지구를 살리는 물 절약의 가치를 알려준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손소영 작가가 환경에 대해서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담아냈다. ‘쓰레기가 썩는 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재활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등 그림책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초록 생각’에 담았다.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친근한 편지 형식으로 풀어 낸 ‘초록 편지’는 책을 다 읽은 이후 한 번 더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사랑이는 물놀이를 참 좋아한다. 수도꼭지만 틀면 콸콸 쏟아지는 물은 사랑이에게 아무리 써도 닳지 않는 놀잇감일 뿐이다. 하지만 사랑이는 할머니 댁에 갔다가 상상도 못했던 상황을 맞이한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입 다문 수도꼭지 (지구를 살리는 물 절약)』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입 다문 수도꼭지 (지구를 살리는 물 절약)』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