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프리다 칼로』을 고른다면, 성장에 대한 궁금증을 그림과 사실로 천천히 풀어 주고 싶을 때입니다.
글자 훈련용 긴 글밥보다, 짧은 호흡으로 함께 보며 ‘오늘 새로 안 것’ 하나를 남기기 좋습니다.
잠자리·주말 함께 읽기처럼, 보호자와 장면을 짚어 가며 읽을 때 효과가 큽니다.
이야기·내용 핵심
『프리다 칼로』에서 아이가 페이지마다 만나게 되는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이야기처럼 흘러가면서도, 실제로 관찰·확인할 장면이 이어집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그림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화가 프리다 칼로.
표현 방식도 내용의 일부입니다. 한 화면에 칸을 나눠 여러 장면을 담거나, 펼침 그림으로 공간을 넓혀 보여 주어 ‘읽는 속도’와 ‘보는 재미’가 같이 갑니다. 20세기 최고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다.
프리다 칼로는 평생의 절반 이상을 침대에 누워 지내며 서른두 번에 달하는 수술로 고통 받았지만 그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그림을 그렸다. 프리다 칼로가 가진 그림에 대한 열정에는 신체적 고통이나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보통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인 상황에서 삶에 고통 받는 많은 사람을 위로하는 소중한 그림들을 남겼다.
신체적 고통과 사회적 편견을 이겨낸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다. 『리틀 피플 빅 드림즈』는 어릴 적 꿈을 수십 년에 걸쳐 만들어 간 사람들의 이야기다. 디자이너와 예술가에서 과학자와 사회운동가까지 여성에 대한 편견, 사회가 만들어놓은 한계, 개인적 고통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여 어릴 적 꿈을 이뤄낸 여성들의 이야기는 자신만의 꿈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줄 것이다.
정리하면 『프리다 칼로』은 한 장면을 스치듯 보기보다, 흐름·그림·사실 세 겹을 따라가며 읽는 책에 가깝습니다. 결말과 아주 세부적인 사실은 책을 넘기며 확인해 주세요.
읽기 전에
『프리다 칼로』에 대해 이미 아는 것, 궁금한 것을 한 가지씩 말해 볼까요?
오늘 이렇게 읽어 보세요
- ‘프리다 칼로에 대해 아는 것’을 아이와 한 가지만 말해 보기
- 5~10쪽(또는 한 장면)만 읽고 ‘새로 안 것’ 말하기
- 마음에 남은 장면 하나를 손가락으로 다시 짚어 보기
함께 읽으며
『프리다 칼로』을 초등1학년 아이와 읽을 때, 이렇게 장면을 짚어 보시면 대화가 잘 이어집니다.
– 표지를 먼저 보고 ‘『프리다 칼로』은 무슨 이야기 같을까?’를 한 줄로만 물어보세요.
– 읽는 중에는 그림 한 장만 골라 ‘여기서 프리다 칼로은 뭐 하고 있지?’를 물어보세요.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프리다 칼로』을 읽고 가장 신기했던 사실은 무엇인가요?
- 친구에게 『프리다 칼로』에서 배운 것 하나를 어떻게 설명해 주겠어요?
- 그림만 보고도 알 수 있었던 사실이 있나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궁금한 걸 그림·사실로 확인하고 싶은 초등1학년 아이. 5~10쪽씩 나눠 읽기 좋음
- 아낄 때: 빠른 스토리 전개만 기대하는 날
마무리
『프리다 칼로』은 고른 이유와 내용만 짧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한 장면·한 줄만 아이 말로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