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방귀로 말한다고?)』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주인공 ‘나’는 수업 시간에 그림으로 사물이나, 시설, 행동 등을 알려 주는 픽토그램에 대해 배운 뒤, 파토쌤 연구실에 찾아간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방귀로 말한다고?)』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궁금한 건 못 참는 주인공 ‘나’는 수업 시간에 그림으로 사물이나, 시설, 행동 등을 알려 주는 픽토그램에 대해 배운 뒤, 파토쌤 연구실에 찾아간다. 파토쌤은 재밌는 픽토그램을 소개하며, 동물들은 다양한 표현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방귀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캐나다, 스코틀랜드, 덴마크, 스웨덴 연구팀은 청어가 위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방귀를 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이그노벨 생물학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물고기는 부레를 진동시켜 나오는 음파로 의사소통을 한다. 개미는 페로몬을 내뿜어 정보를 전달하고, 벌을 춤을 춰서 먹이가 있는 곳을 알린다. 또 어떤 동물들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까?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방귀로 말한다고?)』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방귀로 말한다고?)』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방귀로 말한다고?)』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