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39층 나무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456 Book 클럽 시리즈.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39층 나무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456 Book 클럽 시리즈. 글을 쓰는 앤디와 그림을 그리는 테리는 26층 나무 집을 ‘39층 나무 집’으로 올려 짓는다. 트램펄린, 오페라 하우스, 회전목마, 롤러코스터, 디스코장, 초콜릿 폭포, 그리고 아직 비밀에 싸인 맨 꼭대기 39층. 그런데 멋지게 지어 놓은 39층 나무 집이 순식간에 없어져 버린다. 범인은 바로 없애 버리기 전문가, 멍청씨 교수. 그런데 멍청씨 교수는 나무 집을 없애 버린 것도 모자라 전 세계의 동물과 식물, 인간, 마침내는 지구와 태양계 전체를 없애 버린다. 더는 지켜볼 수 없던 앤디와 테리는 멍청씨 교수를 없애버리기 위해 꾀를 낸다. 과연 앤디와 테리는 무사히 이 세상을, 39층 나무 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39층 나무집』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39층 나무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