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노빈손의 가을여행』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천방지축, 사고뭉치 노빈손이 이번에는 가을을 맞이하여 조금은 정적인 여행을 떠난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최근에 궁금했던 과학·사회 질문 하나를 말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천방지축, 사고뭉치 노빈손이 이번에는 가을을 맞이하여 조금은 정적인 여행을 떠난다. 시와 농촌의 고즈넉한 풍경과 한가위가 있는 가을 여행. 물론 떠날 때의 생각만큼 평화롭고 낭만적인 여행이 되진 않았지만, 어쨌든 기대가 되지 않는가? 여행의 발단은 이러하다. 만화가게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아름다운 소녀가 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빈손은 그녀와 친해지고픈 마음에 멋진 시를 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마음처럼 시가 잘 써질 턱이 있나. 결국 그는 시를 쓰기 위해 시골로 가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책에는 시를 찾아 떠난 노빈손이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가을이면 궁금해지는 여러 과학 상식, 그리고 직접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실험실 코너도 함께 실려 있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노빈손의 가을여행』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신기한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처음 안 것’ 하나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노빈손의 가을여행』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6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노빈손의 가을여행』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