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플루토 비밀결사대 2』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2005년 제 11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인 추리동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두 번째 이야기.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2005년 제 11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인 추리동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두 번째 이야기. 1편에서 도자기 밀매에 얽힌 살인 사건을 멋지게 해결한 다섯 명의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다시 활약하기만을 기다리며 여름방학을 무료하게 지내던 중 거제도에서 열리는 여름 추리학교에 참가하게 된다. 우진이와 동영이, 그리고 금숙이는 5학년 같은 반 친구들이다. 세 아이들은 허물어진 집터의 비밀 아지트에서 정의와 우정을 맹세한 뒤, 에드거 앨런 포의 추리 소설 『검은 고양이』에 나오는 고양이의 이름 ‘플루토’에서 따온 비밀결사대를 조직한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플루토 비밀결사대 2』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6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플루토 비밀결사대 2』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