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여섯 개의 점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 이야기)』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1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여섯 개의 점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 이야기)』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1권. 오직 책을 읽고 싶은 열망으로 열다섯 어린 나이에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의 이야기이다. 비록 캄캄한 어둠 속에 갇히게 되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자신과 같이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세상과 연결하는 지식의 문을 열어 준 어린 발명가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 젠 브라이언트의 친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글은 어린 독자들에게 루이와 같이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되는 것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 일인지 공감할 수 있게 해 준다. 동시에 루이의 업적이 얼마나 위대하고 값진 것인지 함께 알려주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루이를 보는 밝게 칠해진 장면과 루이가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검게 칠해진 장면을 솜씨 좋게 대비시킨 보리스 쿨리코프의 그림도 이야기의 감동을 더한다. 책 끝에 작가가 직접 쓴 도움글은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고 루이 브라유와 점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여섯 개의 점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 이야기)』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여섯 개의 점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여섯 개의 점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 이야기)』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