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남북한 어린이 말모이』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어린이용 북한 말 사전으로, 북한 말을 출발점 삼아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생활과 일상을 살펴본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남북한 어린이 말모이』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어린이용 북한 말 사전으로, 북한 말을 출발점 삼아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생활과 일상을 살펴본다. 북한 말 전문가인 정도상과 현장에서 늘 어린이들을 만나 온 초등 교사가 필자로 만나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펴낸 『한눈에 들어오는 남북 생활 용어 2』와 북한의 문화어 사전인 『조선말대사전』을 기초 자료로 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북한 말을 엄선하였다. 학년별 난도에 따라 1~3부를 구성하였고, 각 표제어마다 북한의 동요, 속담, 교과서 등의 언어 자료를 활용하였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분량과 난도를 조절했으며 각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언어 자료를 소개해 흥미를 더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남북한 어린이 말모이』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남북한 어린이 말모이』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남북한 어린이 말모이』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