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수학탐정스 2 (폐교에 가다!)』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제시하는 수학 교육의 방향에 맞게 스토리를 통한 수학 개념 이해와 퀴즈를 통한 문제 해결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수학 동화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제시하는 수학 교육의 방향에 맞게 스토리를 통한 수학 개념 이해와 퀴즈를 통한 문제 해결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수학 동화이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 개념 이해와 함께 관찰력, 추리력, 유추 능력 등 수학적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수학 퀴즈를 단순히 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수학 탐정스 친구들이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풀이 과정을 설명해 준다. 2권의 첫 번째 수학 퀴즈는 선생님이 보낸 주말 캠프 초대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은 초대장에 적힌 수학 퀴즈를 풀어야만 주말 캠프의 출발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단순히 덧셈과 뺄셈 문제만을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출발 날짜와 시간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수학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경험해 보며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숫자와 한글을 연결한 암호 풀이’, ‘곱셈구구 미로 탈출하기’, ‘도형의 개수 찾기’, ‘규칙 찾기’ 같은 초등 수학 교과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을 응용한 수학 퀴즈와 ‘다른 그림 찾기’, ‘성냥개비 옮기기’ 같은 창의력 퀴즈도 만날 수 있다. ‘수와 연산’ 천재 나연산, ‘도형과 측정’ 천재 이도형, ‘관찰력과 추리력’ 천재 주아영이 쏙쏙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수학탐정스 2 (폐교에 가다!)』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3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수학탐정스 2 (폐교에 가다!)』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