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4학년 아이와 『윔피키드11 무모한 도전 일기』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시니컬한 중학생 그레그의 일상을 개성 있는 흑백 일러스트와 재치 넘치는 문장으로 그려낸 어린이 문학 시리즈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윔피키드11 무모한 도전 일기』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시니컬한 중학생 그레그의 일상을 개성 있는 흑백 일러스트와 재치 넘치는 문장으로 그려낸 어린이 문학 시리즈이다. 2007년 시리즈 1권이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450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45개국에서 1억 5천만 부 판매라는 전례 없는 대기록을 수립하면서,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11권에서 그레그의 부모님은 그레그에게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 보라고 잔소리를 한다. 어느 날 그레그는 지하실에서 지렁이 모양 젤리를 발견하고 부모님 말대로 한번 ‘창의력’을 발휘해 보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요즘 학교에서 공포 소설이 인기이니, 공포 영화를 제작해 보기로 계획하는 그레그. 그레그가 대본과 감독을 맡고, 단짝인 롤리가 주연을 맡아 영화를 찍기 시작한다. 그레그의 무모한 도전은 ‘대박’이 날 수 있을까?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윔피키드11 무모한 도전 일기』을 초등4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윔피키드11 무모한 도전 일기』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4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윔피키드11 무모한 도전 일기』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