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풀빵 엄마』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MBC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2010년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풀빵엄마’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 새롭게 펴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풀빵 엄마』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MBC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2010년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풀빵엄마’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 새롭게 펴냈다. 위암말기 환자이자, 두 아이의 싱글맘이었던 故 최정미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보낸 마지막 6개월을 담담히 기록하고 있다. 국제 에미상 수상은 한국 작품으로는 ‘풀빵엄마’가 최초인데, 숭고한 모성애가 인류 보편의 감성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 동화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50분짜리의 다큐멘터리로는 미처 담아낼 수 없었던 풀빵엄마의 크나큰 사랑이 작가적 상상력과 만나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시한부 삶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어떤 드라마의 주인공보다 멋진 용기와 사랑을 보여준 ‘풀빵엄마’는, 우리에게 사랑이란 하루하루의 작은 실천이라는 것을 깨우쳐 준다. 두 아이를 남겨두고 이별을 준비해 나가는 풀빵엄마의 애절한 사랑을 통해 만남과 이별의 소중한 의미를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풀빵 엄마』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풀빵 엄마』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풀빵 엄마』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