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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

전복순과 같이 줍깅

전복순과 같이 줍깅 표지

책 정보

제목
전복순과 같이 줍깅
저자
홍종의
출판사
국민서관
출간
2023.09.27
ISBN
9788911130603
추천 학년
초등3학년
키워드
가족 · 성장 · 우정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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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전복순과 같이 줍깅』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전복순은 남해의 작은 섬 보길도에 산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전복순은 남해의 작은 섬 보길도에 산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꼭 바닷가에 들러 쓰레기를 줍는다. 전복순이 쓰레기를 줍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닷가는 자신의 놀이터이고, 바다는 매일 먹는 생선과 해초가 자라는 곳이기 때문이다. 삐죽이 할머니는 주워 봤자 티도 안 난다고 뭐 하러 쓰레기를 줍냐며 훼방을 놓는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쓰레기를 줍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 삶의 터전인 지구가, 내 입으로 들어가는 먹을거리가 오염되고 있는데 그냥 보고만 있는 건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 섬사람들도 삐죽이 할머니 등쌀에 내색은 못 했지만 바다가 변하고 결국 그 피해는 자신들이 본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전복순과 같이 줍깅』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1.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2.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3.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전복순과 같이 줍깅』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