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아무 말 대잔치』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초등 어린이를 위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의 108번째 작품 『아무 말 대잔치』는 막말 대장으로 통하던 찬우가 인공 지능 스피커 ‘망고’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말할 때 상대방의 기분이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작품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아무 말 대잔치』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초등 어린이를 위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의 108번째 작품 『아무 말 대잔치』는 막말 대장으로 통하던 찬우가 인공 지능 스피커 ‘망고’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말할 때 상대방의 기분이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작품이다. 이 책을 쓴 홍민정 작가는 망고의 말을 빌려 대화는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말만 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막 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또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하면 대화를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아무 말 대잔치』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주인공 마음이 흔들리거나 단단해지는 대목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낀 날을 하나만 떠올려 보게 해 주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아무 말 대잔치』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 초등2학년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한 줄로 어떻게 말하겠어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아무 말 대잔치』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