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좀더 쉽게 나무에 다가갈 수 있도록 나무의 유래, 전설, 쓰임새, 상태 등 다양한 내용을 쉬운 말로 풀어 쓴 나무 이야기.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아이들이 좀더 쉽게 나무에 다가갈 수 있도록 나무의 유래, 전설, 쓰임새, 상태 등 다양한 내용을 쉬운 말로 풀어 쓴 나무 이야기. 그림이 없어도 이해가 가능한 나무의 유래, 전설, 쓰임 등은 각 장의 앞쪽에, 그림이 꼭 필요한 나무의 형태, 식물학적 현상, 수형에 관한 내용은 그림과 함께 뒤쪽에 구성했다. 누에를 치는 농가에만 있을 것 같은 뽕나무는 가까운 공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오동나무도 오래된 시골집에 가야만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도시든 시골이든 동네마다 한 그루쯤은 어김없이 자리잡고 있다. 이팝나무, 회화나무, 중국단풍나무는 오래 전부터 도로 곳곳에 가로수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다만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을 뿐이다. 이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만을 선별하여 우리 겨레를 대표할 만한 나무, 쓰임새가 요긴한 나무, 우리 살림살이와 가까운 나무, 꽃이 아름다운 나무, 자태가 아름다운 나무, 열매가 요긴한 나무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실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