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이게 바로 나야』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스페인 작가 라켈 디아스의 그림책 『난 나와 함께 갈 거야』와 ‘짝’이 되는 그림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이게 바로 나야』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스페인 작가 라켈 디아스의 그림책 『난 나와 함께 갈 거야』와 ‘짝’이 되는 그림책이다. 어떤 소년을 혼자 좋아해서 자신을 계속 바꾸던 소녀의 짝사랑 대상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마틴’이다. 소년과 소녀가 서로를 정면으로 마주한 날,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난 나와 함께 갈 거야』는 짝사랑의 떨림과 설렘 앞에서 자기의 모습을 바꾸려다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를 깨닫는 소녀의 마음 성장을 담고 있고, 『이게 바로 나야』 역시 남들의 평판에 신경 쓰다가 자유롭게 선택하고 행동할 권리를 잊고 있다가 자기 결정권을 되찾는 소년의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이게 바로 나야』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이게 바로 나야』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이게 바로 나야』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