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그렇게 그림 한 장으로 시작되었어 (인종 차별과 편견에 맞선 여성 동화 작가 이야기)』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아시아권 이민자, 여성,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앞장선 동화 작가 후지카와 교.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그렇게 그림 한 장으로 시작되었어 (인종 차별과 편견에 맞선 여성 동화 작가 이야기)』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아시아권 이민자, 여성,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앞장선 동화 작가 후지카와 교. 이 책의 작가인 쿄 매클리어와 줄리 모스태드는 후지카와 교의 정보를 수집하고 그녀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교의 가족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원화를 살펴보고, 사진과 기록물을 전달받아 책을 지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녀가 자라며 겪었던 사회적 상황과 어떤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렸는지, 어린이를 향한 크나큰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글 작가인 쿄는 일본계 캐나다인으로 이주민으로 겪었던 외로움과 두려움, 혼란스러움 등 현실에 공감하며 교의 일생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림 작가인 줄리는 평소 존경해왔던 작가인 교의 그림 스타일을 그대로 표현해 내 깊은 감동을 전한다. 본문 마지막에는 교의 사진과 함께 일생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후지카와 교의 일대기’와 그녀의 삶 속에서 어린이들이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시대상과 사회 개념을 담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닫으며’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그렇게 그림 한 장으로 시작되었어 (인종 차별과 편견에 맞선 여성 동화 작가 이야기)』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주인공 마음이 흔들리거나 단단해지는 대목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낀 날을 하나만 떠올려 보게 해 주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그렇게 그림 한 장으로 시작되었어 (인종 차별과 편견에 맞선 여성 동화 작가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그렇게 그림 한 장으로 시작되었어 (인종 차별과 편견에 맞선 여성 동화 작가 이야기)』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