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귀는 듣기만 할까?』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인체과학 그림책 시리즈 3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최근에 궁금했던 과학·사회 질문 하나를 말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인체과학 그림책 시리즈 3권. 우리 몸에 중요한 기관인 ‘눈(시각), 코(후각), 혀(미각), 귀(청각), 피부(촉각)’ 에 대해 우리 어린이들이 좀 더 쉽고 좀 더 넓고 깊은 과학적 지식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만든 과학 그림책 시리즈이다. 3권은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귀에 관한 모든 과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모두 담았다. 귓바퀴가 모은 소리가 외이도를 지나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진동이 청소골을 지나 달팽이관의 청신경과 뇌에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림을 통해 알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준다. 더불어 귓속의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 주면서 우리 몸에 있는 귀가 왜 꼭 필요한 기관인지도 알려 준다. 또한 동물들도 귀가 있는지, 소리는 어떻게 전달되는지, 사람이 듣지 못하는 소리인 초음파를 우리 생활에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도 과학적으로 설명해 준다. 특히 백명식 작가 특유의 정확하고 재미있는 그림은 귀에 담겨 있는 과학적 지식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귀는 듣기만 할까?』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귀는 듣기만 할까?』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