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을 고른다면, 가족을 아이 일상과 겹쳐 이야기하고 싶을 때입니다.
줄거리 퀴즈보다, 마음에 걸린 장면 하나를 아이 말로 되짚게 할 때 고르세요.
혼자 장편을 소화하기 부담스러우면 보호자와 나눠 읽기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이야기·내용 핵심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이야기 흐름을 스포일러를 피해 조금 더 길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누가 어떤 상황에 놓이는지부터 차근히 따라가 보세요.
많은 작품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보통 따뜻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다음으로 하지만 『옆집 할머니는 마귀 할멈』은 제목에서도 할 수 있듯, 인자함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할머니가 등장한다. 바로 핑키와 렉스, 아만다의 이웃집에 살고 있는 모건 할머니다. 모건 할머니의 못된 심술 때문에 핑키와 렉스, 아만다의 불만은 쌓여만 간다.
이어서 언제나 호통 치고 혼을 내는 할머니를 아이들은 도통 이해할 수 없다. 모건 할머니는 아이들과 대화하기를 원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서로의 대화 방식을 이해하거나 배려하지 못해 생기는 갈등은 점점 감정의 골을 깊어지게 만든다.
할머니에게 복수하려고 우체통에 끈끈이풀을 덕지덕지 발라 놓으려는 아이들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렇듯 『옆집 할머니는 마귀 할멈』은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이야기 속에서도 세 아이들과 모건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막론하고 존재하는 이웃과의 소통 부재를 보여 준다.
결말·반전·세부 장면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읽기 전에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표지·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오늘 이렇게 읽어 보세요
- 제목만 보고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결말을 한 줄로 예상하기
- 오늘 분량(1~2장)만 읽고 마음에 걸린 장면 표시하기
- 표시한 장면을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말해 보기
함께 읽으며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을 초등1학년 아이와 읽을 때, 이렇게 장면을 짚어 보시면 대화가 잘 이어집니다.
– 가족 장면이 나오면 ‘우리 집에서도 이런 적 있었어?’로 한 가지만 나눠 보세요.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가족 장면 중, 우리 집과 가장 닮은 순간은?
-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많은 작품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보통 따뜻하고 지혜로운…’ 장면이 마음에 남았다면, 그 이유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아이 중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소재에 관심이 있을 때. 처음엔 보호자와 함께, 익숙해지면 혼자 읽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은 고른 이유와 내용만 짧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한 장면·한 줄만 아이 말로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