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2학년 아이와 『여자애들은 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52)』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52권.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여자애들은 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52)』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52권. 남자아이의 입장에서 여자아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벌어지는 갈등과, 갈등을 넘어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여자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남자아이의 생각을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남자아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또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이끌어준다. 주인공 우재는 툭하면 울음을 터트리고, 몰려다니며 귓속말을 소곤대는 여자애들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말싸움으로는 여자아이들을 이기기도 힘들어 속이 터질 지경이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누나처럼, 어른처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여자아이를 통해 뭔가 어렴풋이 느끼게 되는데….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여자애들은 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52)』을 초등2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말보다 ‘마음에 남은 한 장면’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여자애들은 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52)』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 초등2학년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한 줄로 어떻게 말하겠어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2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여자애들은 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52)』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