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위험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위험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2016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 수상작 ‘내일’에서 못다 한 이야기이자, 한울림어린이에서 펴낸 생태환경동화 < 의 실천편이다. 여기에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션 에이전시 ‘코스튐 트루아 피에스’ 소속 일러스트레이터 서른두 명의 수준 높은 그림이 힘을 실어 주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실천 방법은 어렵거나 거창하지 않다. 처음에는 조금 귀찮을지 몰라도 습관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하게 되는 작은 행동들이다. 비닐 봉지 대신 장바구니 들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쓰지 않는 전등이나 전자 제품 꺼 두기, 수돗물 틀어 놓지 말기, 실내 온도는 19도로 맞추고 추우면 스웨터를 하나 더 입기, 분리수거하기 등이 그 예이다. 어릴 때부터 이런 작은 행동에 익숙해지면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의 지구는 지금보다 건강해질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그 힘이 한데 모이면 내일을 바꿀 수 있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