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궁금해요 의사가 사는 세상 (의사)』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중학생들이 의사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한 청소년 직업탐구서.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궁금해요 의사가 사는 세상 (의사)』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중학생들이 의사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한 청소년 직업탐구서. 1부에서는 외과 의사를 꿈꾸는 중학생이 현직 의사를 만나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을 물었다. 여기에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기발한 질문에 인터뷰이인 ‘서홍관’ 의사선생님이 솔직하고 성의 있는 자세로 답을 해 주었다. 2부에 실린 4편의 글에는 인터뷰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풀었다. 앞의 2편은 큰 깨우침을 주었던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 2부의 뒤에는 중학생들의 탐구 활동인 ‘의료 봉사 단체 방문기’를 실었다. 인터뷰를 마친 중학생들이 직접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를 견학하고, 봉사 활동의 현장에서 느낀 바를 기록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는 학생들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탐구활동을 수록했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궁금해요 의사가 사는 세상 (의사)』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궁금해요 의사가 사는 세상 (의사)』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궁금해요 의사가 사는 세상 (의사)』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