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시 탐정 사무소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시 탐정 설록과 그의 조수 완승 군이 의뢰인들의 시를 해독하며 심리를 추리하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소설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시 탐정 사무소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보호자 참고
성·경계 관련 소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이야기·내용 핵심
시 탐정 설록과 그의 조수 완승 군이 의뢰인들의 시를 해독하며 심리를 추리하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우리가 국어나 문학 시간에 공부한 적 있는 현대시가 등장한다. 시 탐정은 시 속에 숨어 있는 시인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그 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와 사정까지도 꿰뚫어 본다. 시를 이성적으로 해독하는 과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시를 들고 온 의뢰인들과 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짜릿한 공감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시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한때 시앓이를 했거나 지금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시 탐정 사무소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단서를 찾는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 가설을 먼저 듣고, 책을 덮은 뒤 맞춰 보면 재미가 큽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시 탐정 사무소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6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시 탐정 사무소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