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스무고개탐정 12.독버섯과 박쥐』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 매 권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서사 전개로 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어온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그 최종회 이야기로 두 명의 스무고개 탐정이 ‘스무고개 탐정’이란 이름을 두고 벌이는 마지막 사건 대결을 그린다.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을 처음 만든 건 자신이라며 그 이름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병호. 마침 탐정 사무소에 의뢰 들어온 일명 ‘독버섯’ 사건을 통해 병호와 스무고개 탐정은 운명적인 추리 대결을 펼친다. 과연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은 최종적으로 누가 가질 것인가. 이번 권에서 다루는 ‘독버섯’ 사건은 친구 관계를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추리물 구조에 녹여 잘 담아냈다. 스무고개 탐정이라는 이름의 마지막 운명에 대한 이야기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최종회에서 드디어 확인할 수 있게 되며 12권까지 달려온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는다.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2013년에 1권이 출간된 이후 6년 동안 3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후속권이 나올 때마다 출간 즉시 어린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 왔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스무고개탐정 12.독버섯과 박쥐』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친구와 마음이 어긋나거나 다시 맞추는 순간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 친구 관계와 겹치는 점이 있는지만 짧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스무고개탐정 12.독버섯과 박쥐』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6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스무고개탐정 12.독버섯과 박쥐』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