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제주섬, 바다 지킴이 감귤이』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제주섬의 아름다운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제주섬의 아름다운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하고자 제작하게 된 창작동화 환경그림책이다. 주인공 ‘감귤이’는 실제로 작가와 함께 제주해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 반려견(강아지) 친구이다. 감귤이의 모습과 제주섬의 풍경을 그림작가의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친근하게 담았다. 발랄하고 다정한 우리의 친구, 바다 지킴이 ‘감귤이’와 귀여운 친구들을 비롯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 또한 동심의 마음과 공감을 일으켜 줄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림책 마지막 페이지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설명과 일상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방법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홈스쿨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상상하며 직접 기록할 수 있는 ‘바다 지킴이가 되기 위한 실천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하였다. 함께 그림책을 읽고 쓰면서 아이들의 멋진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제주섬, 바다 지킴이 감귤이』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제주섬, 바다 지킴이 감귤이』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제주섬, 바다 지킴이 감귤이』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