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궁금해요 변호사가 사는 세상 (변호사)』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중학생들이 변호사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한 청소년 직업탐구서.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궁금해요 변호사가 사는 세상 (변호사)』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중학생들이 변호사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한 청소년 직업탐구서. 1부에서는 금태섭 변호사가 청소년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인터뷰 마지막 장에는 학교 다닐 때 중요한 과목이 무엇인지부터 2009년 시작된 로스쿨에 대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소박하지만 중요한 질문과 답변을 수록하였다. 아울러 2부에는 변호사가 현장의 멘토로서 들려줄 수 있는 진지한 생각들을 담았다. 왜 법은 어렵게 느껴지는지, ‘정의’는 무엇이고 ‘공정하다’는 것은 무엇인지, 제삼자가 객관적 진실을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등에 대해 쉽게 풀어 쓴 에세이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는 학생들이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탐구활동을 수록했다. 아울러 인터뷰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기사를 써 보거나 현장을 기록하고 관련 분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뒤에 붙은 부록에는 해당 분야와 관련된 영화나 책 등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모아 엮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궁금해요 변호사가 사는 세상 (변호사)』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궁금해요 변호사가 사는 세상 (변호사)』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6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궁금해요 변호사가 사는 세상 (변호사)』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