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6학년 아이와 『스무고개탐정 8.푸른 수염』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여덟 번째 이야기.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스무고개탐정 8.푸른 수염』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여덟 번째 이야기.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뽑아 화제를 낳은 이 시리즈는 뒤이어 나온 후속권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시리즈가 완결되기도 전에 중국에 저작권이 선계약 되는 등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권은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를 무대로 펼치는 시즌 2 마지막 이야기로, ‘추리 첩보 스릴러’라는 탐정소설의 또 다른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푸른 수염’이라는 악명 높은 범죄자를 추적해 달라는 탐정 삼촌의 의뢰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알고 있는 정보라고는 그 남자가 별명처럼 파란 기운이 도는 푸른 수염의 소유자라는 것. 하지만 그 정보만으로 이 넓은 도시에서 누군가를 찾는다는 건 사막에서 바늘 찾기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수사가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탐정 사무소에는 작은 단서들이 날아들고, 과연 이 단서가 수사를 도울 것인가, 방해할 것인가를 알 수 없는 가운데 스무고개 탐정과 동료들은 수사에 한 발 한 발 발을 들여 놓게 된다.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스무고개탐정 8.푸른 수염』을 초등6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 사건을 푸는 데 쓰인 지식·단서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 『스무고개탐정 8.푸른 수염』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수수께끼·실험·추리를 좋아하는 초등6학년 아이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스무고개탐정 8.푸른 수염』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