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긴 콧수염이 달린 공주 이야기.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긴 콧수염이 달린 공주 이야기. 공주의 콧수염을 본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공주에게 콧수염이 있다니, 정말 안 어울리잖아!”, “콧수염 난 공주라, 단단히 잘못되었군!”, “아무도 공주의 콧수염을 깎아 주지 않은 거야?”라고 말이다. 속상해하는 공주를 본 왕은 공주의 콧수염을 감추어 주려고 노력한다. 콧수염을 다 뽑기도 하고, 복면으로 꽁꽁 감아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꽁꽁 숨는 일에 지친 공주는 성 밖으로 빠져나오고 만다. 성 밖으로 나온 공주는 어떻게 되었을까? 공주는 자기의 콧수염을 사랑하게 될까? 나머지 전개와 결말은 책을 읽으며 확인해 주세요.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말보다 ‘마음에 남은 한 장면’만 말해 보게 해도 충분합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 초등1학년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한 줄로 어떻게 말하겠어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