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핑! (자유롭게 용감하게 현명하게)』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아이가 막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할 때 혹은 스스로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무언가 경험하거나 도전해보고 싶어 할 때 부모는 아이의 성장에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요즘 나와 잘 맞는 친구, 어색한 친구가 있나요?
이야기·내용 핵심
아이가 막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할 때 혹은 스스로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무언가 경험하거나 도전해보고 싶어 할 때 부모는 아이의 성장에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생각과 다른 경험 혹은 도전 실패 경험으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노력한 일의 대가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란 걸 알고 있으니까. 또한 그렇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야 하는 일이란 것도 말이다. 『핑!』은 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일, 즉 사랑하는 법과 살아가는 법에 대해 재치 있는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쉽고 명료하게 알려준다. ‘자유롭게, 용감하게, 현명하게’자기를 표현하고, 사람과 세상과 다양한 관계를 맺는 것의 기쁨을 느끼도록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핑! (자유롭게 용감하게 현명하게)』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핑! (자유롭게 용감하게 현명하게)』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핑! (자유롭게 용감하게 현명하게)』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