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5학년 아이와 『수상한 옆집』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여진이네 할머니는 평생 소원이었던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고, 여진이만 가족들이 집에 없는 동안, 고모와 함께 지내게 된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수상한 옆집』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여진이네 할머니는 평생 소원이었던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고, 여진이만 가족들이 집에 없는 동안, 고모와 함께 지내게 된다. 고모 집에서 잠을 자던 여진이는 아파트 어딘가에서 울려 퍼지는 울음소리를 듣게 되고, 심상치 않은 울음소리에 어쩐지 계속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갑자기 연우에게서 전화가 걸려 오고, 비어 있는 여진이네 집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겁이 나긴 했지만 여진이는 용기를 내서 이대팔, 연우와 함께 가족들이 없는 집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집 안을 확인한 여진이는 아무런 이상한 점을 찾지 못하고 고모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꾸만 여진이에게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과연 여진이는 울음소리의 비밀을 밝혀내고 무사히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수상한 옆집』을 초등5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가족 사이의 말과 표정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비슷한 순간이 있었는지 한 가지씩만 나눠 보세요.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족 중에서 이 장면과 닮은 순간이 있었나요?
- 『수상한 옆집』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5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수상한 옆집』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