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알프레드는 모두가 따라 하는 유행에 관심이 없었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알프레드는 모두가 따라 하는 유행에 관심이 없었다. 다른 양들이 모두 유행에 따라 털을 짧게 깎을 때, 알프레드 혼자서만 ‘곱슬곱슬한 양털’을 고집했다. 모든 양의 놀림거리가 되어 버린 알프레드는 유행을 따르는 양들에게 갚아 주기로 다짐했다. 책을 읽고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뚝딱뚝딱 신기한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알프레드는 신기한 기계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 유행을 강요하는 다른 양들에게 기발한 생각으로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알프레드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우리 사회의 모습을 우화적으로 보여주며 ‘유행’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가장 마음에 남는 그림(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잠자리·함께 읽어 주기에 좋은 초등1학년 아이
- 아낄 때: 글자 수 채우기용 긴 글밥 훈련만 원할 때
마무리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