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1학년 아이와 『높이 뛰어라 생쥐 (미국 인디언 옛이야기)』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칼데콧 영예상 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높이 뛰어라 생쥐 (미국 인디언 옛이야기)』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칼데콧 영예상 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널리 알려진 미국 인디언 옛이야기로, 존 스텝토가 다시 쓰고 그렸으며, 칼데콧 영예상을 수상하였다. 한 어린 생쥐의 꿈과 모험을 다룬 이 이야기는,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귀감이 되고 있다. 생쥐가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견디기 힘든 어려움을 맞닥뜨리며 눈물을 흘리지만, 끝내 희망을 놓지 않고 오히려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며 희생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깨달음을 준다. 목탄 연필로 그린 그림은 이야기를 한층 깊이 있게 만든다. 간결하면서도 세밀한 스케치는 보는 내내 마음을 따스하고 편안하게 한다. 또한 생쥐를 비롯한 여러 동물의 표정과 몸짓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마치 그들과 동행하는 기분이 들고, 숨은 감정까지 전해지는 느낌이다. 선뜻 도전하기 어려웠던 꿈과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 그리고 좌절 속에서 빛나는 우정이 그림에 고스란히 담겨 이 책을 가슴 벅차고 아름답게 다가올 것이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높이 뛰어라 생쥐 (미국 인디언 옛이야기)』을 초등1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마음에 남는 그림 한 장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그 장면을 가리키며 ‘여기서 뭐가 보이니?’만 물어도 대화가 이어집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 이야기 속 친구 관계에서 마음에 걸린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자연·동물 장면에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1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높이 뛰어라 생쥐 (미국 인디언 옛이야기)』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