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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

버스가 좌회전했어요

버스가 좌회전했어요 표지

책 정보

제목
버스가 좌회전했어요
저자
고상훈
출판사
북극곰
출간
2022.11.25
ISBN
9791165882198
추천 학년
초등3학년
키워드
마음 · 초등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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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

초등3학년 아이와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을 고른다면,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초등교사이자 동화작가인 고상훈 작가가 쓴 두 번째 동화책이다. 줄거리를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 말로 장면과 마음을 짧게 되짚게 할 때 읽기 가치가 커집니다.

읽기 전에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을 펼치기 전에, 제목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한 줄로 예상해 볼까요?

이야기·내용 핵심

초등교사이자 동화작가인 고상훈 작가가 쓴 두 번째 동화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한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네 편의 주인공은 어른들이 짜놓은 밋밋하고 지루한 일상을 자기만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무늬로 다시 꾸밀 줄 안다. 모든 여행은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의미가 배가되고, 일탈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빛이 난다. 네 명의 아이들에겐 또다시 밋밋하고 지루한 일상이 이어지겠지만, 이전과는 다른 무늬로 반짝반짝 빛날 것이다. ‘학원은 미뤄도 봄은 미룰 수 없다,’고 외치며 벚꽃 정류장에 내린 현우의 이야기 「버스가 좌회전했어요」를 비롯하여, 우리만의 여름을 사수하고자 목소리를 높이는 정현이의 이야기 「여름 토론회」, 열두 살 가을에서야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게 된 서진이의 이야기 「잎싹은 틀렸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발칙한 작전을 모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까지 네 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구성으로 실려 있다.
스포일러를 크게 하지 않으려 결말 직전까지만 정리했습니다. 읽은 뒤 아이 말로 세 문장만 요약해 보게 하면 충분합니다.

함께 읽으며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을 초등3학년 아이와 함께 펴 보면, 학교·교실에서 겪는 작은 사건에서 말이 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겹치는지 물어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습니다. 완벽한 독후감보다, 읽고 난 뒤 아이 말로 한 문장만 남겨 두는 쪽이 오래갑니다.

같이 나누면 좋은 질문

  1. 학교(또는 학원)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적 있나요?
  2.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에서 주인공이 가장 크게 달라진 순간은 언제인가요?
  3. 다시 읽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어디인가요?

이런 아이에게 / 이런 때는

  • 추천: 초등3학년 수준에서 주제·호흡이 맞는 아이, 책 속 소재에 관심이 있는 경우
  • 아낄 때: 긴 글을 처음 혼자 읽는 날, 또는 주제와 무관한 숙제용으로만 쓸 때

마무리

『버스가 좌회전했어요』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아이와 한 장면·한 질문만 깊게 나눠도 남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뒤 마음에 남은 문장이나 그림을 짧게 메모해 보세요.